두 남자
1. 개요
탈선한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만나게 되면서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
2. 시놉시스
3. 출연
- 마동석 (송형석 역): 과거 사업 인생급 실수로 생긴 대규모 사채를 갚으려고 불법 노래방을 운영하는 깡패형 업주. 반반한 도우미를 구하려 조건에 나갔다가 가영을 만나는 바람에 자가용을 도난 당하고 이를 되찾으려다 일대 사건이 휘말린다.
- 최민호 (전진일 역): 극중 주인공 탈선 청소년 진일은 과거 보스의 여자(가영)와 묶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옥살이까지 하고 나온 순애보 이자 전과자로서 털이 인생을 살며 나름 (범죄형) 돈벌이 방법을 알며 4인조 팸을 이끄는 브레인 이다. 진중하지만 순간순간 막가파 하루살이 인생을 살아가는 이중적 성격.
- 김재영 (강성훈 역): 진일의 과거 보스(라지만 꽤 젊다). 사이코패스이며 범죄 사업중 발생한 살인건을 부하가 고발하였으나 빽이 좋아서 금방 나왔다[1]. 그 부하가 애인을 빼았아 달아났기 때문에 평생 그 둘을 쫓으며 복수를 노린다. 빡돌면 아무도 못말리는 미친 눈빛의 막가파 인물.
- 정다은 (최가영 역): 싸이더스 걸그룹 투아이스의 정다은 맞다. 극 중 진일의 애인인 가영은 진일 패밀리 4명의 극빈곤 삶을 타개하려고 조건 사기를 시도하다가 형석(마동석)을 만나게 되고, 그 후 모든 일이 꼬인다.
- 이유진 (선봉길 역): 패밀리 중 단세포남자. 모든 능력치가 바닥이며 장기적 사고력도 없고 마냥 착해서 대책없다. 소년원에서 따돌림 당했을 듯한데 진일이 지켜줘서 의리 깊은 친구가 되고 사회에 나온 후에도 함께 다닌다.
- 백수민 (안민경 역): 봉길의 애인. 또 하나의 단세포. 생각이 짧고 즉흥적이며 작은 불만에 항상 칭얼대는 소녀. 가영에게 조건사기로 돈을 벌자는 바람을 넣는다.
- 송가연 (송지은 역): 형석의 딸. 학생이며 영화 후반에 진일에게 납치 당한다.
- 이시유 (형석 처 역): 남편 바깥일이 꼬이고 집안까지 사람들이 쳐들어오자 바가지를 긁는 아내.
- 형사들: 김왕근 (팀장), 박호산, 한성천, 박성일, 서호철
- 성훈 조직원들: 안재원 (재원 역), 이태규 (태규 역), 최영민 (영민 역)
- 형석 패거리들: 김원식 (사채 서류맨), 박기덕, 길성섭
- 짱가와 덩치: 이창훈, 현봉식
- 도우미: 최수빈, 김예찬, 안다영, 박수정
- 그외: 장용철(정비소 큰아버지), 박정호(스쿠터 양아치), 이성득(스쿠터 양아치), 채완민(골목 행인), 서리나(롯데리아), 양승재(BMW), 김형주(카메라 장물), 엄용(편의점 알바), 신지연(모텔 카운터), 이정훈(다른 노래방 사장), 정우민(셀렉트남), 정우민(취객), 김건(초딩), 장선 박예림(간호사들), 김권후(정비사), 박현(교복남) 등.
4. 예고편
5. 평가
가출 청소년들의 무지막지한 비행과 이와 관련된 사회현실 및 실태를 암울하게 그려냈다. 평론가 평점은 5점.(박평식 4점), 관람객 평점은 8점대로 알바를 감안해도 영화 자체는 준수한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플롯상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인물들의 독자적인 행동과 개연성 등에서 조금 아쉽다는 평을 받고있다.
영화 자체가 암울한 현실을 다뤄내다 보니 피가 낭자하거나 잔인한 장면이 몇 장면 나와 청불 등급을 받았다. 따라서 호불호가 갈린다. 야한 장면은 하나도 없으며, 노래방에 도우미가 오가는 씬이 잠시 있지만 청불급 씬은 없다. (즉, 피칠갑형 폭력씬만으로 청소년불가 판정을 받는 경우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우들의 괜찮은 연기가 주목을 받았다.
마동석은 실제로 전형적인 마동석의 연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영화 전 여러 걱정을 받았던 민호의 호연이 화제가 됐다. 실제로 전 작품보다 많이 발전된 연기를 보여줬는데, 액션씬에서 수준급 연기를 보여줬고 감정묘사와 대사처리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인이자 이 영화의 키인 김재영의 연기인데 사이코패스 연기와 무개념 막가파식의 눈빛 등이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별개로 인물들의 인성이 매우 쓰레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위에 언급된 독자적 행동 및 개연성과 함께 묶어 논할만 한데, 어떻게 보면 꽤 멀쩡해 보이거나 진중해 보이다가도 한순간 휙 돌면 내일따위 없이 오늘만 사는 탈선(derailed) 청소년의 행태를 잘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아무리 개념없어도 저렇게 오락가락하는 애들이 어디있냐?"는 평과 동시에, 경험있는 사람들은 "요즘 막가는 애들은 정말 저렇던데?"라는 공감도 존재하는 편.
6. 흥행
첫날 관객수가 1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손익분기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암울한 상황.
그리고 개봉 약 한 달 후인 2016년까지 누적관객수는 약 6만 명이다, 손해가 거의 확정인 듯 하다...
7. 기타
후반 분장이 거의 충공깽 수준. 분명 서로 치고 박고 한 뒤인데, 입에 묻어있는 건 피가 아니라 파스타 소스처럼 보인다.
[1] 사회불만 및 사법신뢰도 풍자가 엿보이는 맥락으로, 살인죄로 들어갔지만 돈이 많아서 심신미약으로 반년만에 나왔다는 설정